[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클레이튼(Klaytn)의 거버넌스 토큰 클레이(Klay)가 제로 리저브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오른 가격을 모두 반납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72원으로 클레이 최고가 대비 94.4% 하락했다.
클레이튼 재단의 새출발 호재는 크러스트 사내 벤처(CIC) 내부자의 대규모 클레이 매각 의혹이 제기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지난 2월 22일,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 미유통 물량을 사실상 전략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270원 대 클레이 가격은 450원 대로 약 40% 상승했다.
9일 클레이 가격은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74.88원으로, 가격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제로 리저브를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클레이 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FTX 사태가 발생한 이후 긴 하락의 터널을 벗어나는듯 했다.
그러나 8일 디지털 자산시장 정보 채널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를 관리하는 변창호 운영자는 “크래커랩스가 관리 중인 다수의 계좌에서 클레이 코인이 지속적으로 대량으로 매물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가격 낙폭이 더욱 커졌다.
변창호 운영자는 “크래커랩스가 관리 중인 다수의 계좌에서 클레이 코인이 지속적으로 대량으로 매물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매물이 이른바 ‘믹서’ 방식으로 교묘하게 분산되어 거래소로 흘러들어간 정황과 증거(트랜잭션)을 제시했다.
크래커랩스는 클레이튼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법인 크러스트 소속 직원들이 만든 사내 벤처(CIC)다.
클레이튼 재단은 “문제가 되고 있는 크래커랩스에 사실 관계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고, 직접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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