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실버게이트(Silvergate)의 자발적 청산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BTC)으로 표시된 트랜잭션 거래량이 지난 24시간 동안 35% 감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총 트랜잭션 수도 같은 기간 동안 17% 감소했으며 활성 주소 수 역시 10% 줄었다.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비트코인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250억 달러에 그쳤다. 2월 비트코인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360억 달러였다.
파리에 본사를 둔 마켓 메이커 플로우데스크(Flowdesk) CEO 길렘 쇼몽(Guilhem Chaumont)은 “실버게이트의 재정적 어려움이 뉴스로 나오자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생태계 전반에 걸쳐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샤몽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 같은 느낌이 확실히 든다. FTX는 우리 모두에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잘 알게 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Kaiko)는 실버게이트의 몰락으로 테더(USDT)와 같은 달러 고정 스테이블 코인 사용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이코는 지난 6일 “실버게이트의 몰락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훨씬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면서 “달러를 거래소에 직접 예치하는 대신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에 달러를 예치하고 스테이블 코인을 거래소에 이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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