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고유 토큰 HT의 가격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 유동성펀드를 조성했다.
코인데스크는 10일(현지시간) 후오비 설립자 저스틴 선이 후오비 유동성펀드에 1억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 입금을 완료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후오비의 유동성펀드 조성은 전날 HT 토큰이 장중 순간적으로 0.31달러까지 90% 넘게 폭락한 뒤 반등하는 상황이 연출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
선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몇몇 사용자들에 의해 초래된 시장에서의 레버리지 청산”이 HT 토큰의 급락과 급반등 요인이었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주요 암호화폐들과 HT 토큰의 유동성 깊이를 계속 개선하고 레버리지 위험 경고와 유동성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선은 앞서 자신이 HT 토큰의 주요 보유자 가운데 하나임을 인정했다.
뉴욕 시간 10일 오전 10시 6분 HT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6.43% 떨어진 4.0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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