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다시 $20K 이하 # 선물시장 하락세 # 시장 불안 지속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마감을 앞두고 다시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다시 $20K 이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971.8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5% 하락했다.
이더리움 1.90%, XRP 0.41%, 도지코인 0.68% 하락했고, BNB 0.53%, 카르다노 1.72%, 폴리곤 4.31% 상승했고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05달러 하락한 1만9960달러, 4월물은 160달러 내린 2만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5.00달러 하락해 1417.00달러, 4월물은 6.50달러 내린 1423.0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불안 지속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보다 증가했다는 발표 후 2만달러 위를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모기업 SVB 파이낸셜이 회사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커피출레이션이 FTX 붕괴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약 1만개의 비트코인을 매도 목적으로 거래소에 보냈는데, 모두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파이라마 자료에 따르면, 메이커 다오에서 1367달러에 920만달러,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 등에서는 1241달러에 2960만달러의 이더리움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에 처했다.
이더리움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20% 더 하락할 경우 디파이 거래소와 대출 프로토콜에서는 총 1억1930만달러의 청산 위험이 있다.
비인크립토는 라이트코인 가격이 상승 병렬 채널에서 이탈하며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현재 라이트코인의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하로 하락한 것도 약세 신호로 해석된다.
비인크립토는 라이트코인은 3월 한달 하락세를 지속하며 64달러 지지선까지 떨어진 후에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00% 하락해 53.4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07%, 나스닥 1.76%, S&P, 500 1.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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