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챗GPT] 기술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의 대표적인 대출 기관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금리 상승과 물가 상승 속에 예금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면서 유동성 경색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 고금리 압박 견디지 못해
SVB의 문제는 부유한 기술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위험하지만 성장이 높은 회사에 대출하는 것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비롯됐다. 은행은 예금에는 낮은 금리를 지불하지만 대출에는 높은 금리를 부과한다. 이 전략은 금리가 낮고 기술 가치가 높을 때는 잘 작동하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 취약해진다.
금리가 올라가면 대부분 기술 기업가와 투자자인 은행의 예금자들은 다른 곳에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IPO와 주식 투자로 번 돈을 현금화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투자처를 찾아 SVB를 떠나는 것.
SVB를 떠나는 일부 예금자들은 금융 당국의 규제, 대중국 노출 등을 꺼리고, 우려해왔다.
# 경쟁 심화
SVB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채무 불이행 증가로 타격을 받았다. 이 은행은 성공한 벤처기업, 스타트업들과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다른 은행들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SVB의 위기는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미국 성장의 상당 부분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 혁신 경제에서 SVB 같은 은행들이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 기술 기업에도 타격
SVB 같은 기술 전문 은행들은 에어비앤비,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대 기업을 포함한 수천 개의 기술 회사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스타트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들에게도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SVB의 실패로 기술 분야로의 자본과 신용 흐름이 교란될 가능성이 있다. 혁신, 일자리 창출, 경제 활동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SVB의 문제는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거나 기술 산업에 노출된 다른 은행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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