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써클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C가 달라와 고정이 깨지고 11일 오후 2시 무렵 0.9415달러까지 하락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이 자금난에 처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대해 폐쇄 조치를 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예금 지급 업무를 하도록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SVB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은행이다. 이번 파산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무너진 워싱턴뮤추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다.
써클사는 고객에게 1USDC 당 1 USD를 교환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한 준비금을 은행에 예치하고 있는데 폐쇄된 SVB에 수십억달러를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고객당 25만달러의 예금만 지급을 보장하고 고액 예금자에게는 은행의 자산을 정리한 뒤 예치금 비율에 따라 자금을 배분한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USDC의 USD교환을 중단한 것도 불안심리를 더 키웠다.
코인베이스는 트위터를 통해 “은행이 영업을 중단한 이번 주말 동안 USDC-USD 전환을 일시 중단한다”면서 “다음주 월요일 은행이 문을 열면 전환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고 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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