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이 은행에 자금을 예치한 USDC가 위기를 맞고 있다. USDC는 1 달러 페깅이 무너지면서 한 때 0.87 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USDC를 발행하는 써클은 11일 SVB에 33억 달러를 맡겨뒀다고 밝혔다. USDC 전체 발행금액 370억 달러의 9% 수준이다. SVB는 미국 금융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예금 전액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우려가 확산하면서 USDC는 1 달러 선 밑으로 떨어져 좀처럼 회복을 못하는 상황이다.
USDC의 위기는 위믹스 달러와 같은 다른 스테이블 코인으로도 전이됐다. 특히 위믹스 달러는 1 달러 페깅을 위해 USDC를 적극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USDC의 디페깅 경로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위믹스 달러는 현재 0.89 달러 선이다.
USDC와 경쟁하는 테더는 1 달러 선을 유지 중이다. 바이낸스USD는 0.99 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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