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 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현지 시간 10일 공지했다.
12일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회의가 소집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연준 이사회 긴급 회의는 현지 시간 13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공지에 따르면 논의 안건은 ‘연방준비은행이 부과하는 재할인율’에 대한 것이다.
연준의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21일, 22일 이틀간 열린다.
연준 이사회는 FOMC와 별개로 시중 은행과 연준 사이의 자금 거래에 필요한 재할인율을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지난주 암호화폐 친화 은행인 실버게이트와 스타트업 친화 은행인 SVB가 잇따라 자진 청산과 파산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연준 긴급 이사회가 지역 은행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재할인율을 조정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준이 재할인율을 하향 조정한다면 은행권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뜻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축 정책 속도를 늦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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