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기술 기업 로쿠(Roku)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현금 예금 4억8700만 달러가 묶였다고 공시했다.
현지 시간 10일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지한 자료에 따르면 SVB에 묶인 자금은 로쿠 보유 현금의 26%에 달한다.
로쿠는 “해당 예금 대부분은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공시했다. 미국은 은행 계좌당 25만 달러까지만 예금 지급을 보장한다.
로쿠는 “SVB 예금을 어느 정도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로쿠는 “우리는 아직도 14억 달러의 현금과 현금 등가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 현금은 다양한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SVB 파산으로 예금이 묶인 기술 벤처 기업은 로쿠 외에도 다수 존재한다.
로블록스는 30억 달러 현금 중 3% 가량이 SVB에 있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영업 활동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공시했다.
비메오(Vimeo)도 25만 달러 미만의 현금이 SVB에 묶여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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