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SVB 사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뉴욕 증시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 금융 당국이 모든 예금에 대해 지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장 반응은 신중하다.
비트코인은 2만2000 달러 선을 오가는 상황이다.
13일 연준과 JP모건으로부터 자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개장 전 거래에서 반토막이 났다. 기사 작성 시점 52% 떨어진 39 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 은행에 자금을 댄 JP모건은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유럽 증시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스톡스 유럽 600은 런던 시간 오전 9시 28분 현재 2.5% 하락 중이다.
SVB 영국 자회사는 HSBC홀딩스에 단 돈 1 파운드에 매각됐다. 정작 미국의 SVB 본사는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월요일 미국 은행들이 영업을 개시 한 후 뱅크런이 나올 것인지 주시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예금자들이 정부 의도 대로 차분하게 평상시 금융 활동을 한다면 SVB 원매자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S&P500 지수선물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3% 상승 중이다.
다우존스 지수선물은 0.3%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 0.5%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0.3% 상승, 엔화는 1.1%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다음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채 시장도 관심의 대상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12bp 떨어진 3.58%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연준이 하반기에 두 차례 금리를 내리는 것을 전제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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