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실리콘밸리뱅크(SVB) 뱅크 폐쇄 파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13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26분 2년물 수익률은 4.084%로 51bp 급락했다.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3.485%로 22.1bp 떨어졌다. 30년물 수익률은 14.8bp 하락, 3.562%를 가리켰다.
SVB 사태가 은행 시스템의 폭넓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금시장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50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었다. 그러나 SVB 사태가 터지면서 연준이 내주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제한하거나 심지어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시장은 14일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시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 차트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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