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최악 매도세가 종료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거래소 포지션이 전날을 기해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거래소로 들어오는 비트코인보다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비트코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리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소 포지션은 25일간 순유입을 기록한 뒤 전날 순유출로 흐름이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매각 의사가 있을 때 코인을 거래소로 반입하며 반대로 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보유하기로 결정할 경우 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는 경향을 보인다.
크립토뉴스는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순유출 상태로 전환한 것은 최악의 매도 상황이 끝났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전체 비트코인 공급 대비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 비율은 11%로 2017년 12월 이후 최저로 조사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SBV와 시그니처뱅크 파산에도 불구하고 13일 큰 폭 반등했다. 뉴욕 시간 오후 3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14% 오른 2만440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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