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서클(Circle), TRM,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등 암호화폐 업계 임원 다수를 기술자문위원회(TAC) 위원으로 영입해 구성한 신임 위원회 명단을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CFTC 홈페이지에 따르면 CFTC의 기술자문위원회는 전 백악관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혁신 담당이사 캐롤 하우스(Carole House)가 신임 의장을 맡고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TRM랩스의 애리 레드보드(Ari Redboard)가 부의장을 맡는다. 레드보드는 전직 연방 검사 출신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참여하는 위원으로는 서클의 코리 텐 부사장, 에스프레소 시스템스(Espresso Systems)의 CSO 질 군터, 파이어블록스 CEO 마이클 슈로브, 아바랩스(Ava Labs) CEO 에민 귄시러, 패러다임(Paradigm) 정책이사 저스튼 슬라우터, 트라이얼 오브 비트(Trail of Bits) CEO 댄 귀도, 라이트스파크(Lightspark) CSO 크리스틴 캐털리니 등이다.
CFTC 골드 스미스 커미셔너는 “고객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을 보장하고 AI 등의 신기술의 영향을 잘 이해하기 위해 위원회는 기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TAC는 오는 3월 22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위원회는 탈중앙화 금융, 사이버 탄력성 및 책임있는 인공지능 문제에 대한 기술 전문가의 발표를 듣는다.
이날 TAC는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소위원회의 확대 개편도 논의하고 신흥 기술에 대한 새로운 소위원회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CFTC는 이더리움과 다수의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규정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CFTC가 다수의 암호화폐 업계 고위층을 TAC 위원으로 영입함에 따라 CFTC 입장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업계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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