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상승폭을 급속히 확대하며 2만6000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5873.3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19% 상승했다.
이더리움 9.90%, BNB 6.37%, XRP 5.65%, 카르다노 8.17%, 폴리곤 10.02%, 도지코인 9.2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7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2%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520달러 상승한 2만5925달러, 4월물은 1450달러 오른 2만59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54.00달러 상승해 1738.00달러, 4월물은 23.50달러 오른 1707.50달러에 거래됐다.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은 뉴욕장 출발 전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후 상승폭이 급속히 확대되며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에 도달하고, 이더리움은 17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 수준인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1조 달러 이하로 감소했던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지난 주말 이후 10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700달러를 넘어선 이더리움이 강세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넘어서며 낙관적인 신호를 보냈다.
비인크립토는 일반적으로 가격보다 먼저 RSI가 기존 경로를 이탈한다는 점에서 이더리움 가격도 장기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