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예상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6.0% 상승, 다우존스 전망치에 부합됐다.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약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비 0.6% 내렸고 전년비 5.2% 상승했다. 식료품은 전월비 0.4%, 전년비 9.5% 각기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5% 올라 예상치 0.4%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연간 상승률은 5.5%로 예상과 일치했다.
노동부는 2월 CPI 전년비 상승률 6.0%는 2021년 9월 이후 최소라고 밝혔다. 또 근원 CPI 연간 상승률(5.5%)은 2021년 12월 이후 최소 연간 상승폭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2월 CPI가 대체적으로 예상에 부합,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증시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암호화폐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주 금이 인상폭이 50bp 보다 25bp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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