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블랙스톤이 당국에 의해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대출 자산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세계 최대 규모 대체 자산 운용사에 속하는 이들 3개사가 다른 투자자들과 더불어 SVB 자산의 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12월 31일 현재 SVB의 대출 자산은 736억달러로 집계됐다. 아폴로와 블랙스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대출 자산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랙스톤은 SVB의 대출 자산 이외 다른 자산을 매입할 수도 있다고 한 소식통을 밝혔다.
이들 3개사 관계자들은 블룸버그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SVB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매력적 인수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SVB의 폐쇄를 초래한 뱅크런의 요인은 아니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SVB의 자산은 현재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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