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5K 아래로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 상승세 마감 배경은 고래?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2만6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는 등 대부분 종목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5K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4760.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1% 상승했다.
이더리움 1.69%, BNB 0.60%, XRP 0.67%, 카르다노 1.05%, 폴리곤 0.22%, 도지코인 1.69%, 솔라나 0.8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210달러 상승한 2만4615달러, 4월물은 380달러 오른 2만46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22.00달러 상승해 1706.00달러, 4월물은 37.50달러 오른 1721.50달러에 거래됐다.
# 상승세 마감 배경은 고래?
비트코인은 미국 내 일부 은행들의 붕괴 사태로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후 상승폭이 급속히 확대되며 장중 2만6000달러까지 돌파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 수준인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등 다른 종목들과 함께 오후 들어 상승폭이 빠르게 축소되며 25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비트코인의 강세에 불구하고 CNBC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자신이 현재 비트코인의 랠리에 감명받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의 특성상 약세일 수 밖에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을 대형 기관과 고래들이 자신에 유리하도록 조작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그들은 이번 랠리를 이용해 곧바로 비트코인을 팔아 치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리플렉시비티 리서치의 창업자 윌 클레멘테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전체 공급량의 73%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이 비트코인을 쉽게 팔지 않는 만큼 나머지 공급량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과 시바이누 가격의 상관관계는 0.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엄청난 변동성으로 유명한 시바이누의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과 상관관계가 강해진 것은 매우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8% 상승해 62.6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05%, 나스닥 2.14%, S&P 500 1.67%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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