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선물산업협회(Futures Industry Association) 연례 회의에 참가한 암호화폐 기업 대표들은 명확한 규제 부족이 미국의 혁신을 억누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규제기관이 신흥 자산 클래스(암호화폐)에 대한 충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규제 당국을 질타했다.
CFTC의 전 위원이자 현재 a16z의 정책 책임자인 브라이언 퀸텐즈(Brian Quintenz)는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규제 기관이 한 일이라고는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일련의 사법 조치 발표”라고 비판하고 “수 많은 업계 인사들은 이것을 암호화폐 업계와 미국의 혁신에 대한 적대적 공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SEC는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면서 “그들은 훌리건”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퀸텐즈는 “미국은 이 나라의 혁신가를 포용하고 지원할 지의 여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일부 (해외) 지역 관할권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미국에서 보는 상황이 아니다.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회의 참석자인 코인펀드(CoinFund)의 크리스 퍼킨스(Chris Perkins) 회장도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의 관할지역이 이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 있다”고 말했다.
퍼킨스 회장은 “우리는 창업자들에게 규제 위험에 대해 조언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규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다른 국가들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