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미국의 은행들이 잇따라 붕괴되자 점점 더 많은 디지털 자산 업계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을 미국 국채 등의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 피델리티(Fidelity)와 같은 자산관리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5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아스타리아(Astaria)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저스틴 브렘(Justin Bram)은 지난 주 텔레그램 비공개 그룹 채팅에서 보스턴 소재 피델리티를 소개하자 메시지가 쇄도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델리티측은 이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브렘은 “지난 3일 동안 약 25개 회사와 펀드를 소개했다”면서 “소개한 회사들은 디지털 자산 부문의 대형 마켓메이커와 벤처캐피털 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스타리아가 NFT 대출 프로그램과 관련해 1년 이상 피델리티를 사용해왔다고 말했다.
브렘의 전언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아스타리아와 같은 스타트업들에게 중개 계좌를 제공하고 미국 국채 등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줬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는 그들의 계좌 신청을 거부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피델리티는 전통적인 은행은 아니지만 티어2급 이상의 은행보다 안전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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