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정부가 바이낸스US의 13억달러 규모 보이저 자산 인수에 반대하며 법원에 승인 연기를 요청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연방관재인제도(U.S. Trustee)는 뉴욕 남부 지구 파산법원에 바이낸스US의 13억달러 규모 보이저 자산 인수 승인을 2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무부의 승인 연기 요청 이유는 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법무부는 법원이 자산 인수 승인 과정에서 법적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남부 지구 파산법원 판사 마이클 와일즈는 지난 7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의 반대 의견을 기각하고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자산 인수를 승인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초 바이낸스US의 보이저 디지털 자산 인수에 반대하는 이의를 제기했다.
연방관재인제도는 이번 인수에 관여한 사람이 인수 실행에 대해 개인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는 경찰 및 규제 기관의 권한을 침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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