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당국의 강제 폐쇄 조치 등 전통적인 은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기존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고립되지 않은채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개자 없이 개인 디지털 지갑에 가치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은 미국 은행의 유동성에 의해 뒷받침되기 때문에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은행 없이도 운영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즉 구매력은 중앙은행 정책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은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가 은행 부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후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20% 반등했지만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주에는 위험자산, 은행주와 함께 하락하며 투기자산으로 거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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