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영국 재무부는 어제 밤(15일) 2023년 봄 예산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24~2025 회계연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암호화폐 세무 규정이 담겼는데 암호화폐 소득세를 별도 신고해야 하는 규정이 담겼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는 일찌기 디지털 자산에 대해 개방적이며 영국을 암호화폐 자산의 글로벌 센터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조치로 올해 초 영국 정부는 현지 중개인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에게 세금 면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제 밤 영국 정부는 2023년 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세금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추가로 언급했다.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면 2024~2025년 세금 신고 때부터 영국인들은 암호화폐 자산을 별도로 식별할 수 있는 양식을 사용해 자진 신고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암호화폐 세금으로 인해 국고에 연간 약 1200만 달러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영국 국세청도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자본이득세 형태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팔아 수익을 낸 경우에만 세금을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국세청은 허위 세금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세금 사기에 대한 최고 형량을 7년에서 14년으로 늘리는 새 규정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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