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크레디트 스위스 반등
크레디트 스위스가 스위스국립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프랑(540억달러)의 대출을 확보한 뒤 이 은행 주가가 급반등했다. 한편 크레디트 스위스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 회장 아마르 알 쿠다이리는 이날 방영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크레디트 스위스의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은 괜찮다며 “그들이 추가 자본을 필요로 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크레디트 스위스를 둘러싼 시장의 공포는 “완전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퍼스트 리퍼블릭 매각 모색
SVB 파산 여파로 주가 폭락을 경험한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사안에 밝은 소식통들이 전했다. S&P 글로벌과 피치는 전날 이 은행 신용등급을 ‘정크’로 강등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유동성 강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으며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뱅크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으며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계속 독립적 은행으로 남는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은행측은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연준 비상 대출프로그램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비상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은행 시스템에 최대 2조달러의 자금을 공급하면 유동성 경색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JP모건이 밝혔다.
美 주가지수선물 혼조세
다우지수 선물 0.3%, S&P500지수 선물 약 0.2%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 선물은 0.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45로 0.19%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41%로 2.5bp 내렸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7bp 오른 3.949%를 가리켰다. 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67.91달러로 0.44% 올랐고 브렌트유는 0.6% 상승, 배럴당 74.14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실업수당 데이터, 수입 물가, 주택 착공 데이터가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CB는 당초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국 은행들의 파산과 크레디트 스위스 위기가 ECB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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