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소 하락했지만 지수는 매우 긍정적인 값을 유지하고 있어 강세 신호일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불과 며칠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지수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이용자가 많은 반면 코인베이스 사용자층은 미국에 기반을 둔 투자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의 대형 기관들은 일반적으로 코인베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를 통해 현재 어떤 사용자 그룹이 암호화폐를 더 많이 매수 또는 매도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지수가 높다는 것은 미국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에 비해 더 강한 매수 압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가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플러스권 안에서 급등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2만6000달러를 정점으로 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 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지수는 0.4 미만으로 떨어졌다.
뉴스BTC는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가치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이는 매수 압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2% 오른 2만49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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