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최근 비트코인 주소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채택 가속화의 신호가 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 현재 비트코인의 총 주소 수는 약 4514만개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잔액이 0인 주소부터 시장의 모든 비트코인 주소를 합친 총 주소 수는 약세장이 막 시작된 1년 전에도 잠시 급속한 증가를 보인 바 있다.
산티멘트에 따르면, 이는 당시에도 빠른 속도로 새로운 주소가 만들어졌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최근 주소 증가세 또한 신규 이용자들이 대거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비트코인의 채택이 급증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점 역시 많은 신규 이용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산티멘트는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오른 2만48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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