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시그니처뱅크 인수 조건으로 암호화폐 사업 포기를 요구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16일(현지시간) 전면 부인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DIC 대변인실은 “인수 조건에 별도의 서비스를 금지하거나 제한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은행 인수를 위해 암호화폐, 암호화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을 요구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시그니처뱅크는 가상자산 업계와 긴밀히 거래해온 암호화폐 친화은행 중 한 곳이다.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 금융서비스부(DF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예금자 보호를 위해 시그니처뱅크를 폐쇄하고 FDIC를 은행 자산 처분 주체로 지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FDIC가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뱅크 인수를 희망하는 은행에 입찰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암호화폐 사업 일체를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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