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2만6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단기 브레이크아웃(돌파)에 성공, 다음 저항선 2만8000달러를 겨냥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7일 오전 10시 3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38% 오른 2만6490.46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앞서 2만7000달러를 터치한 뒤 일부 후퇴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이날 아시아 시간대 랠리를 전개하기 시작, 지난해 8월 이후 유지되어온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2만8000달러에 자리잡은 다음 기술적 저항선으로 관심이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트릭스포트의 연구 및 전략 책임자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에 위치한 다음 기술적 레벨까지 상승할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금융시장 불안정, 인플레이션 하락,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에 타격을 가한 규제 과잉의 수혜자가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틸렌은”이 세가지 추세가 지속되는 한 비트코인 가격은 높은 수준에 머물며 랠리를 지속할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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