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7K 시험 # 선물시장 상승세 # 암호화폐 상승 증시는 하락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를 향해 상승하는 가운데 거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7K 시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802.1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22% 상승했다.
이더리움 3.68%, BNB 1.78%, XRP 2.56%, 카르다노 4.39%, 폴리곤 3.43%, 도지코인 5.2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865달러 상승한 2만6955달러, 4월물은 1860달러 오른 2만70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63.00달러 상승해 1752.00달러, 4월물은 63.50달러 오른 1752.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상승 증시는 하락
미국 주요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뱅크에 300억달러를 예치한다는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증시가 하락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아시아 시간대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했지만 전반적 상승 흐름은 유지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10~1만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상어 주소들의 보유량이 1년 동안 계속 증가했다.
이에 비해, 1만~1천만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고래 주소들의 경우 지난해 FTX 붕괴 사태 이후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산티멘트는 이더리움 시장에서 고래들이 내놓은 이더리움을 상어들이 사들이면서 전체 공급 분포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시바이누(SHIB)와 도지코인(DOGE)의 경쟁 밈코인 플로키이누(FLOKI)가 주요 거래소 비트판다(Bitpanda) 상장 소식에 급등했다.
플로키는 올해 들어 쿠코인, 바이비트, 디지파이넥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62% 상승해 74.9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2%, 나스닥 0.74%, S&P 500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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