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워렌 버핏이 은행 위기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해왔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버핏이 은행 위기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해왔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금융 위기 시마다 등판해 ‘구원 투수’ 역할을 했다. 2011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주가가 급락했던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자금을 지원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에는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리만 사태로 월가 전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버핏은 소방수를 자임했다.
미국 금융 당국은 SVB 부도,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등 지역은행의 뱅크런에 대비하기 위해 무제한 예금 보호를 천명했으나, 불안 심리를 완전히 잠재우지 못했다.
JP모건 등 대형은행들이 문제 은행에 예금을 넣어주는 변칙 구제금융도 등장했다. 그러나 관련 은행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는 등 위기 확산 우려가 오히려 높아졌다.
월가에서는 버핏이 이 사태를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