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90일안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며 1백만 달러 내기를 걸었던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실제 일어났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금값 상승차트를 공유하며 자신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1914년 1 바이마르 마르크였던 금가격이 1923년 1조 바이마르 마르크로 치솟은 차트를 공유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마르크화의 가치가 금값 대비 1조분의 1로 폭락한 것이다.
이 차트에 따르면 금가격은 급변동을 반복하며 1조배까지 치솟았다. 오를 때는 한 달에 최고 160%까지 상승하지만 급락하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10년만에 1조배가 올랐다. 가격이 널뛰기를 하며 상승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하다.
바이마르 공화국은 1차대전의 전쟁배상금 마련과 수출 가격경쟁력을 위한 평가절하를 위해 막대한 화폐를 발행한 후유증으로 초인플레이션을 겪었다. 땀흘려 일한 댓가를 마르크로 가지고 있던 독일 국민들은 평생 모은 저축을 모두 잃어야 했다.
Imagine this graph, but in fast forward.
That’s what happens when people exit a failing fiat currency and enter gold. In this case, they’ll exit the dollar and enter digital gold.
The bet isn’t a way to make money. It’s a way to alert innocent dollar holders: get to Bitcoin. https://t.co/62Tz4C7nok pic.twitter.com/rTBtknhWOP
— Balaji (@balajis) March 19, 2023
그는 “이 그래프는 사람들이 몰락하는 법정통화를 빠져나와 금으로 대피할 때 일어나는 일이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달러를 빠져나와 디지털 골드로 들어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기를 건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고한 달러 보유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사라고 알려준 것이다”고 말했다.
전 a16z 파트너, 코인베이스 CTO를 역임했던 발라지는 초인플레이션으로 90일안에 비트코인이 1백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1백만 달러짜리 내기를 걸어 최근 화제가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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