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떠오른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센티스는 이날 “빅 브라더의 디지털 달러” 행사 에서 “CBDC는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미국인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센티스에게 디지털 달러 금지를 요구했다.
디센티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디지털 달러 발행을 반대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의 예로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은행에 대한 압박 등을 들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뚜렷한 근거 없이 연준의 디지털 달러 발행을 찬성하는 입장을 일축하며, 중국은 디지털 통화를 통해 국민의 소비 습관을 감시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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