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품 전략 및 비즈니스 운영 이사인 코너 그로건(Conor Grogan)의 연구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지금까지 수 천 번의 버그와 인위적인 실수로 인해 10억 달러가 넘는 이더리움이 영구 손실됐다고 더블록이 21일 보도했다.
그로건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오타, 사용자 오류, 결함이 있는 계약 수 천 건을 따로 분류했다”면서 “이로 인해 손실된 636,000 ETH(11억 5000만 달러)의 목록을 작성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유통 공급량의 0.5%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유실된 전체 이더리움의 절반 가량인 약 306,000 ETH는 2017년 페리티(Parity) 암호화폐 지갑의 버그로 인해 발생했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Quadriga)는 계약 오류로 60,000 ETH를 잃었고 아쿠타르스(Akutars) NFT 시리즈에서는 민팅 실패로 11,500 ETH가 손실됐다.
게다가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소각된 주소로 누적 24,000 ETH를 보냈고, 소각된 주소로는 더 이상 토큰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그로건은 자신의 추정치가 최소한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10억 달러 이상의 수치는 실제 손실이나 접근 불가능한 ETH 금액 보다 훨씬 밑도는 수치”라면서 “이더리움이 영구적으로 락업된 경우만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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