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69포인트(0.95%) 오른 2411.04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24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FOM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은행 연쇄 파산 위기와 관련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상승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은행협회(ABA) 연설에서 “우리의 조치는 특정은행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더 광범위한 은행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개입했다”면서 “만약 작은 은행들이 전염 위험성이 있는 예금 인출 상황을 겪게 된다면 유사한 조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파산 위기가 계속 이어져도 모든 은행의 예금보호한도(1인당 25만 달러) 이상의 예금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CNBC는 미 증권가가 연준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억원, 10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46포인트(0.80%) 오른 808.99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1.2원)보다 7.2원 내린 1304.0원에 출발했다.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잇따르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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