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위에서 상승폭을 줄여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283.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7% 상승했다.
이더리움 0.18%, BNB 3.14%, 폴리곤 0.29%, 솔라나 1.66% 하락했고, XRP 11.75%, 카르다노 8.17%, 도지코인 2.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7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85달러 상승한 2만8395달러, 4월물은 65달러 내린 2만8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4.00달러 상승해 1806.00달러, 4월물은 7.50달러 오른 1813.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 오후부터 2만8000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주요 종목 중 XRP가 리플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 소송의 낙관적 전망에 따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미국 얀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의 72%가 현재 수익, 25%는 손실, 3%는 손익분기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폭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지속적인 위기 속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다수의 보유자가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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