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며, 투자 전문가인 로버트 키요사키는 달러가 지배적인 기축통화로서의 위치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키요사키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기축통화로서 괴물 같은 존재였던 미 달러의 지배가 종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 지배의 종말을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같은 다른 나라들의 성장을 통해 볼 수 있다며, 그동안 모든 사람들은 금, 은, 밀 등 귀한 상품을 화장지와 같은 달러를 얻기 위한 교환 수단으로 이용해왔다고 지적했다.
키요사키는 이전부터 과도한 달러 공급으로 인해 달러가 가치를 잃고 ‘가짜 돈’이 됐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그러면서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수십억달러의 돈을 찍어내도록 강요하면서 가짜 돈인 미국 달러에 대한 믿음이 무너질 것”이라는 이유로 향후 수년 동안 비트코인과 귀금속의 대규모 랠리 전망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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