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이 연방준비제도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을 막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크루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정부는 일방적으로 중앙은행 통화를 설정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은 큰 정부가 암호화폐를 중앙 집중화하거나 통제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대신 암호화폐가 미국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마이크 브라운(공화-인디애나)과 찰스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등 상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했다.
한편, 미국 공화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떠오른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 20일 CBDC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CBDC는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그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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