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2만8000달러를 상회하고 2만9000달러를 향해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시장 정서 지표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이날 현재 68로 올라섰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이같은 상승은 트레이더들의 정서가 욕심을 부리는 쪽으로 뚜렷하게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포 상태에 머물렀으나 최근 수치가 급등해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9월-10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당시 이 지수가 1주일 만에 20에서 71로 폭등한 바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탐욕의 영역에 진입한 시기에는 시장의 긍정적인 정서가 고조되면서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오른 2만86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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