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급락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마감 직전 2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요 종목들이 급락하며 마감했다.
# 주요 종목 급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026.4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2% 하락했다.
이더리움 3.67%, BNB 5.50%, XRP 11.74%, 폴리곤 3.2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8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565달러 하락한 2만7745달러, 4월물은 745달러 내린 2만7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41.50달러 하락해 1760.50달러, 4월물은 37.50달러 내린 1768.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최종금리를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같은 5.00~5.25% 수준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발표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마감 시점 비트코인 등 대부분 종목이 급속히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시장 정서 지표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이날 현재 68로 올라섰다.
비트코이니스트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탐욕의 영역에 진입한 시기에는 시장의 긍정적인 정서가 고조되면서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800달러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한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800달러 저항 수준에서 결국 힘을 잃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너무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16% 하락해 77.1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63%, 나스닥 1.6%, S&P 500 1.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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