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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은행 뱅크런·시스템 위기 초래시 개별 판단
[블록미디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은행 자산에 대한 보증과 관련해 어떤 것도 고려하거나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세출 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 예금 전액 보장? 부분 보장?
옐런 장관은 지난 21일 “미국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소규모 기관의 새로운 실패로 금융 안정에 위험이 초래될 경우 추가적 구조 조치가 반드시 취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역 은행 연쇄 파산 이후 발생한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립 서비스였다. 시장은 이를 중소형 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장한다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옐런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전혀 다른 말을 했다.
옐런은 “작은 은행이나 지역 은행의 파산은 더 큰 은행의 파산만큼이나 뱅크런을 촉발할 수 있다”면서도 “모든 무보험 은행 예금에 대한 보증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앨런은 현재 금리가 5%로 인상된 상태에서 어떠한 보장도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애크먼, “뱅크런 올 것”
이에 대해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은 “(옐런 장관의) 이번 발언으로 중소은행의 예금 유출이 즉시 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시스템 전체의 예금 보증이 필요하다. 불확실성이 오래 지속될수록 영세 은행들의 피해는 영구적이고, 고객을 다시 데려오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벨리은행(SVB)에서 뱅크런이 발생하자 가장 먼저 관련 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어 일시적인 은행예금 전액보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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