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저스틴 선(Justin Sun)과 그의 회사 트론(TRon) 파운데이션, 비트토렌트(BitTorrent, 현 Rainberry)를 불법 증권 판매, 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오늘 아침(한국시간) 알려졌다.
이 소식의 여파로 저스틴 선 계열의 토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10시 52분 현재 트론(TRX)은 0.0599달러로 24시간 기준 10.42% 하락해 지난 7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사실상 저스틴 선이 소유하고 있는 후오비 토큰(HT) 역시 24시간 기준 11.21% 하락한 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스틴 선과 직접 관련이 있는 Just(JST)와 선 토큰(SUN)도 7% 이상 하락했다. JST는 0.02514달러로 24시간 기준 7.12% 빠졌고, SUN은 0.006388달로로 8.71% 하락한 상태다.
SEC의 저스틴 선에 대한 기소는 2년 넘게 소송을 진행중인 리플(XRP)과는 양상이 달라 보인다. 리플의 경우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가 핵심 쟁점이지만, 저스틴 선의 경우 사기와 2차 시장 조작에 직원들과 회사 자금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트론 계열 토큰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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