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셀시우스(Celsius)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자가 예치한 암호화폐의 최대 72.5%를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지방 파산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마틴 글렌 판사는 커스터디 계정 소유자가 보유 암호화폐의 72.5%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다만 셀시우스 커스터디 계정 소유자는 암호화폐를 돌려받는 대신 이와 관련된 어떠한 소송도 제기할 수 없다는 서약을 맺어야 한다. 전액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소송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부라도 돌려받고자 할 경우 환급이 가능하다. 예치금의 36.5%는 즉시 환불되고 나머지 금액은 계획이 확정되거나 연말까지 지급된다.
이번 결정은 이자 지급 상품인 언(Earn) 계정 자산 관련 소송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마틴 글렌 판사는 지난 1월 셀시우스의 언(Earn) 계정에 들어있는 자산은 고객이 아닌 셀시우스에게 속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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