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베이스 CLO의 리플 재상장 관련 발언 이후 리플(Ripple, XRP)이 급등했다. 한국시간 3월 22일, 리플은 연중 고점인 0.49달러를 기록했다. 3월 23일 현재 전일비 9.1%, 일주일 전 대비 15.5% 상승한 0.42달러에 거래된다.
코인베이스 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은 지난 16일 “코인베이스는 리플과 SEC 소송 현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리플은 소송에서 훌륭한 변호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응하고 있고, 최근 코인베이스는 이와 관련해 직접 입장문을 제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XRP는 2020년 12월 코인베이스에서 상장 폐지됐다. 시장은 오는 2023년 2분기 리플 소송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플 법적 공방 결과는 미국 가상화폐 산업 전반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만약 판결 중 토큰의 증권성이 인정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
SEC는 현재 ‘쿠코인이 미등록 증권을 출시했다’는 혐의로 기소하는 등 가상화폐 산업 다수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레왈은 “법원 판결은 긴 여정의 첫 단계에 불과하다. 이 사건은 누가 승소하든 항소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모두가 이 소송의 빠른 해결을 원하고 있지만, 법적 논쟁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레왈은 “긍정적 판결이 나올 경우 XRP가 코인베이스에 재상장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코인베이스의 XRP 상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어떠한 근거를 기반으로 판결이 나오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항소심에서 해당 판결이 유지될지를 회사가 분석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공개 거래 기업으로써 신중하게 사안을 다룰 책임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XRP 관련 법원 판결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인터뷰 직후 XRP 거래대금은 폭발했다.
#리플(XRP) 기술적 분석은? 상승랠리 후 가격 조정
리플은 현재 XRP은 0.44 달러 수준 거래된다. 지난 24시간 2.3% 하락해 상승 랠리 속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XRP는 폴 그레왈 인터뷰 후 3일간 10.5% 급등했다. 2023년 시장 랠리를 함께하지 못하던 모습과는 대조된다. 장기 박스권 횡보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차트에서는 하락 팬던트 패턴이 발생했다.
지난 몇 달 간 횡보가 이어졌고 당분간 리플 소송 관련 소식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 장기 유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0.4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은 강력한 저항구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XRP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영역에 진입한 51을 기록했다. XRP RSI는 2023년 1월부터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적이 없어, 최근 리플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MACD(이동평균수렴·분기) 지표 역시 이러한 전망을 강화했다. MACD는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 상승 다이버전스 0.0018을 기록하고 있다.
XRP 다음 주요 저항선은 FTX 사태 이전 수준인 0.5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3.7% 상승 수준이다. 잠재적 하락폭은 2022년 저점 근처인 0.30달러다. 현 시세 대비 31.9% 하락한 수치다
XRP 위험보상비율은 1.53으로, 하락 위험성이 제한된 좋은 가격 수준이 위치했다. 매력적 진입가에도 불구하고, 리플 소송에 대한 분명한 소식이 없는 상황에선 상승 움직임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알트코인 위축세 중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사전 판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심리도 점차 개선되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에는 리플 뿐만 아니라 높은 잠재력을 보이는 알트코인들이 있다. 외신 비즈니스2커뮤니티(B2C) 팀은 자체 분석에 기반한 2023년 최고의 암호화폐 순위를 선정했다.
#C+Charge,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전기차 인프라 제시
C+Charge는 탄소 배출량 저감,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지구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가 주목한 부분은 전기차 충전 및 활용이다. C+Charge는 기존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경험을 개선하고, 이에 보상을 제공해 전기차 패러다임으로의 시장 전환을 가속화하려 한다.
C+Charge는 신규 충전소 개발 및 기존 전기차 충전소와의 협력으로 그 규모를 확장했다. 이용자는 플랫폼 내 개인 가상화폐 지갑을 받게 되며, CCHG 토큰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이후 결제 시스템을 전기차 분야 외 다른 분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행위 전반에 따른 탄소 배출권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
C+Charge에서 전기차 사용자는 모든 충전 관련 기능을 하나의 앱 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전기차 충전 중앙 허브다. 충전 과정 모니터링 및 인앱 결제 등 새로운 기능도 제공된다.
이후 C+Charge는 사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NFT도 제작 예정이다. 이용자는 앱에서 충전 보상으로 얻은 탄소 배출권 및 토큰을 NFT 발행에 사용할 수 있다. 전체 생태계는 CCHG로 운영된다. 현재 CCHG 토큰 가격은 0.02달러, 누적 투자금은 310만 달러에 달한다.
C+Charge 사전 판매는 8단계를 마지막으로 오는 3월 29일 종료된다. 사전 판매 완료 후, 3월 31일에는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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