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3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이 19.5% 오른데 비해 이더리움은 5.5% 상승에 그치며 두 종목 간 월간 실적이 더욱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전월 대비 약 9% 하락한 0.0633으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등지에서 진행 중인 실리콘밸리은행 등 은행발 혼란 속에서 트레이더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산으로 이더리움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면서 두 종목 사이 실적 차이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잠재적인 안전자산으로 간주하는 캐시 우드와 같은 전문 투자가들의 언급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은 전체 알트코인 시장보다 좋은 실적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하락한 2만7572달러, 이더리움은 2.2% 내린 175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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