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중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579.2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했다.
이더리움 2.45%, BNB 0.50%, 카르다노 0.20%, 폴리곤 2.33%, 솔라나 3.55% 하락했고, XRP 0.98%, 도지코인 2.8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57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940달러 상승한 2만7740달러, 4월물은 810달러 오른 2만7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39.00달러 상승해 1764.00달러, 4월물은 37.50달러 오른 1767.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의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할 수 없다는 발언 이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라이트코인이 10% 이상 급등하고 도지코인이 상승폭을 확대한 것 외에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24시간 전보다 2% 감소한 반면 거래량은 6%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저스틴 선과 트론을 불법 증권 판매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트론(TRX), 후오비토큰(HT), 선토큰(SUN) 등 트론 계열 종목의 가격이 모두 큰폭으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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