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이 공매도 보고서를 낸 힌덴부르크 리서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위하겠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블록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력해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주장하는 우리의 캐시앱 사업에 대한 부정확하고, 오해 소지가 있는 보고서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힌덴부르크는 블록이 캐시앱 사용자 수를 조작했고, 투자자를 기만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공동 설립자 잭 도시와 제임스 맥켈베이가 팬데믹 기간 중 1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힌덴부르크의 공매도 리포트가 나온 후 블록 주가는 15% 이상 폭락했다.
블록은 공식 성명을 통해 힌덴부르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블록은 “힌덴부르크는 이러한 유형의 공매도 공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자체 데이터와 보고서를 전체적으로 대조 검토했다. 힌덴부르크 보고서는 투자자들을 속이고,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블록은 “우리는 고도의 규제를 받는 상장사로서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한다. 제품, 각종 보고, 규제 준수, 통제 등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전형적인 공매도 공격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힌덴부르크 리서치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년간의 조사를 통해 블록이 투자자들을 호도했음을 밝혀냈다고 주장하며 블록 주식 공매도 사실을 밝혔다.
힌덴부르크는 지난 1월 인도의 억만장자 가우탐 아다니가 이끄는 기업들이 회계 부정과 주가 조작을 했다고 주장, 이들 기업의 주가 폭락을 촉발했다.
힌덴부르크는 또 지난 2020년 9월 전기차 메이커 니콜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니콜라의 주가 폭락을 초래했고 설립자 트레보 밀튼은 형사 기소됐다. 밀튼은 지난해 10월 투자자들에 대한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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