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도이체방크 주가 급락
독일 대형 은행 도이체방크 주가가 이날 아침 13% 넘게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의 안정성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도이체방크의 신용디폴트스왑(CDS)이 급등하면서 이날 은행 주가가 급락했다. 도이체방크 주가는 3일 연속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CDS 비용은 22일 142bp에서 23일 173bp로 급등했다. CDS는 채권 보유자들을 위한 보험의 일종이다.
군들락의 경고
더블라인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 제프리 군들락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실질적으로”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는 또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으로부터 나오는 “적색 경보 침체 신호”를 경고했다.
권도형 기소
테라폼 랩 공동 설립자 권도형이 전날 미국 검찰에 의해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을 떠나 해외 도피생활을 하던 권도형은 전날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적발돼 체포됐다. 미국 검찰은 권도형의 미국 송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주가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1.13%, S&P500지수 선물은 1%, 나스닥지수 선물은 0.7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30으로 0.74% 올랐다. 은행 시스템을 둘러싼 우려 재현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294%로 12.8bp 떨어졌다. 유가도 급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67.60달러로 3.37%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15달러로 3.11%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내구재 주문 데이터, 3월 PMI 지표가 발표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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