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은행 시스템을 둘러싼 우려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되면서 24일(현지시간) 안전자산인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고 독일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0bp 넘게 떨어졌다. 미국과 영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20bp 넘게 하락했다.
스위스 은행 UBS와 크레디트스위스가 러시아 부유층의 경제 제재 회피를 도왔는지에 대한 미국 법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 주가는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주가는 장중 최대 15% 하락했다.
은행 부문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트레이더들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베팅을 축소했다. 미국 스왑금리는 5월 연준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다. 또 일시적으로 6월 25bp 금리 인하 전망이 가격에 반영되기도 했다.
트레이더들은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의 추가 금리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뉴욕 시간 오전 8시 52분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620%로 22.6bp 급락했다. 같은 시간 10년물 수익률은 3.313%로 10.9bp 떨어졌다. 2년물 수익률은 22일 연준 금리 인상 이후 50bp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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