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증권 거래소 나스닥이 올해 2분기 말까지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이라 아우어바흐 나스닥 디지털 자산 수석 부사장은 파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스닥이 필요한 모든 기술적 인프라와 규제 승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나스닥은 뉴욕주 금융 서비스국에 새로운 사업 목적의 신탁 회사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처음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증권 거래소 운영자의 암호화폐 사업 첫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다.
아우어바흐 부사장은 기관을 위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수탁 서비스로 시작해 광범위한 서비스 제품군을 구축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스닥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는 대형 금융회사 중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멜런은행(BNY), 피델리티와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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