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아비트럼 고유 토큰 ARB가 에어드롭을 통해 시장에 데뷔한 지 24시간 만에 거래량 2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B 토큰은 아비트럼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도구 역할을 수행한다. ARB 보유자들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변화와 같은 제안 및 표결 등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화 거래소인 비트젯과 후오비, 탈중앙 거래소 유니스왑 등에서 ARB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니스왑의 ARB 거래량은 2억2700만달러,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돌아간 수수료 수입은 5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RB는 뉴욕 시간 24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0% 내린 1.42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기준 34위에 올라 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37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부 시장 옵서버들은 ARB의 성장을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 변동성 가능성을 경고했다.
BTSE의 CEO 헨리 류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에어드롭이 막 시작되면서 ARB 토큰에 대한 열띤 거래 환경을 목격했다”면서 “에어드롭은 논리적으로 많은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만 트레이더들이 빠르게 토큰을 덜어냄에 따라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에어드롭으로부터 나오는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어떤 잠재적 효용이 있는지, 그리고 아비트럼의 보다 폭넓은 디파이 시스템으로의 통합이 강세 분위기에 새로운 자극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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