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를 회복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이날 3억9700만 TH/s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컴퓨팅 능력의 총량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동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채굴자들이 블록체인을 떠나고 있을 때 관찰된다.
해시레이트의 변화는 채굴 난이도와 연결된다. 비트코인 채굴을 더 어렵거나 쉽게 만드는 난이도 변경은 채굴자의 수익을 더 많거나 적게 만든다.
이미 약세장에서 가격 압박을 받고 있는 채굴자들 입장에서 채굴 난이도 상승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해시레이트 급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낮아진 난이도는 채굴자의 마진을 높이면서 더 많은 채굴 작업을 유도해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 오른 2만798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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